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는 지난 2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소아당뇨 ‘Dreaming mentoring’ 제6기 과정 수료식 및 시상식 그리고 제7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행사는 지난 1년간 활동해 온 멘토선생님과 멘티학생들을 격려하고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의 홍보위원 엄지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지난해 멘토링 활동영상 상영으로 행사는 시작됐다. 내빈소개와 축사이후 모든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단 우수상·최우수상·대상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후 제7기 신청자를 대상으로는 당뇨병에 관한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제6기 자원봉사단 시상식에서 멘토부분 대상(국회 교육과학문화관광체육위원장표창)은 책임인턴과 조장으로 열심히 노력한 수원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송정은 멘토, 행정부분 대상(국회 교육과학문화관광체육위원장표창)은 멘토와 행정인턴으로 노력해 온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지원 책임인턴이 수상했다.

멘토부분 최우수상(국회의원 표창)에는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김다영 멘토,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지효원 멘토, 건국대학교 간호학과 이재인 멘토,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이해찬 멘토가 행정부분 최우수상에는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간호학과 오혜리 행정인턴이 멘토부분 우수상(소아당뇨협회 표창)에는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이재명 멘토, 한양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민경 멘토, 가톨릭대 간호학과 조영현 멘토가 행정부분 우수상(소아당뇨협회 표창)에는 중앙대학교 약학과 황정호 행정인턴,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정희 행정인턴이 수상했다.

올해부터 신설된 멘티부분 수상자는 최우수상(국회의원 표창) 안녕초등학교 윤지원 멘티, 멘티부분 우수상(소아당뇨협회 표창) 솔뫼중학교 윤채언 멘티, 의정부초등학교 윤시언 멘티가 수상했다.

멘토링 수료식 이후 진행된 제7기 자원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은 멘토링 선생님으로 신청한 간호학과 대학생과 소아당뇨병 환아와 부모 그리고 멘토링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당뇨기초교육을 통해 소아당뇨병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 궁금한 사항에 관해 Q&A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은 소아당뇨협회의 자문위원과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중 아주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의 ‘당뇨병의 기본개념 배우기’를 주제로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의 차이 그리고 합병증과 대처방법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다뤘다.

두 번째 세션은 강남성심병원 박유정 의료사회복지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서로가 소통하는 방법’을 주제로 1대 1 멘토링과 코칭 그리고 열린 대화를 이어가는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은 삼성서울병원 권은경 당뇨전문간호사의 ‘성공적인 혈당관리에 대한 방법’을 주제로 1형 당뇨병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책자 매뉴얼이 아닌 특별한 상황마다의 대처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네 번째 세션은 심영은 강원대학교병원 임상영양사의 ‘야외활동에서 식사방법’을 주제로 멘토링의 야외활동을 하면서 외식과 매식에서 선택해야 할 올바른 식단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이어졌다.

4가지 세션의 강의가 모두 끝난 뒤에는 제7기 지원자를 대상으로 소아당뇨협회의 소개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방침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다섯 시간 동안 진행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시상식과 축사 그리고 첫 번째 세션의 강연을 맡은 김대중 아주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는 축사에서 “예비의료인으로서 환자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그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된다”며 “부디 여러분이 희생하는 2016년이 소아당뇨병 환자와 가족 그리고 자신 모두에게 보람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제7기 자원봉사단은 소아당뇨병 멘티와의 매칭 후 멘토가 되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일주일에 1회 가정방문을 통한 당뇨병교육과 학습지도를 지원하고 한 달에 1회 현장체험과 야외학습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