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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2달이 된 지난 달,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3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서울 외에도 △인천 16.2p(124.0→140.2) △경기5.7p(131.4→137.1) 지역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남을 중심으로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오르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심리도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교통망이 확충된 강원도가 10.2p(108.4→118.6) 올랐으며 경북 8.2p (104.3→112.6)‧ 전북(116.1→121.5) 또한 상승했다.
주요 하락지역으로는 부산(111.7→110.9) ‧대구(123.7 →123.1)‧세종(152.2→151.1) ‧제주(92.7 →91.7)이 꼽혔다.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이 100을 넘겨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환인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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