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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청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나섰다.
20일 사랑의 달팽이 측은 “17일 강다니엘이 사랑의 달팽이 사무국에 방문해 지난달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김지영 아동을 만났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연말 팬클럽 ‘다니티’ 이름으로 사랑의 달팽이에 3000만원을 기부했고 이에 응답하듯 팬들 역시 강다니엘 이름으로 후원해 총 99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금 전액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 치료로 쓰일 예정이다.
김지연 아동과 만난 강다니엘은 “지연이가 앞으로 소리를 듣고 밝은 아이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난감과 올 여름을 위해 준비한 실내복, 정성스러운 사인이 담긴 이번 ‘CYAN’앨범을 선물했다.
이후 열린 헌액식에서 강다니엘은 “팬들 덕분에 나눔을 전하고 의미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4월20일이 장애인의 날인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이러한 후원에 동참해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선물하고 소리를 찾은 이들의 사회적응과 대중들의 사회인식교육 지원을 위해 소울메이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리없는 세상에 울림을 전하는 정기후원 캠페인 소울메이트는 사랑의 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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