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종합미디어 폴리뉴스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창간기념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기념식은 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을 겸해 개최됐다. 본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폴리뉴스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자리를 더욱 빛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 위원장을 비롯해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등 여야의 중진 및 주요 국회의원 29명과 자치단체장 등 주요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식장의 열기를 더했다.
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노웅래 의원, 김민석 의원, 박광온 의원, 서영교 의원, 윤관석 의원, 김두관 의원, 김한정 의원, 최인호 의원, 김영진 의원, 서삼석 의원, 이원욱 의원이 참석했다.
미래통합당(통합당)은 김선동 사무총장, 서병수 의원, 조해진 의원, 김정재 의원이 참석했다.
또 21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는 민주당은 양경숙 의원, 장경태 의원, 김영배 의원, 민형배 의원, 서영석 의원이 참석했다.
통합당은 김병욱 의원, 이영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무소속은 윤상현 의원과 양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자치단체장으로 염태영 수원시장,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황명선 논산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하지 못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는 영상 축사를 보내왔고, 정세균 총리도 인사를 대신했다.
폴리뉴스 창간 주역인 이명식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이응석 예원엔터프라이즈 대표, 홍준철 일요서울 편집국장, 이영란 시민일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선 서치길 IBK기업은행 부행장, 신호순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문장, 한화그룹 오석근 부사장, 카카오 권대열 수석부사장, LH공사 백경훈 부사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계에선 서울대 성낙인 전 총장, 고려대 이진한 부총장, 서울시립대 김영태 교수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ROTC중앙회 박의승 수석부회장과 동국대 상생과통일포럼리더십최고위과정 박승주 총동문회장 등도 참석했다.
폴리뉴스 편집자문위원으로 안병진 경희대 교수, 조현배 전 해양경찰청장, 진철훈 동일건축 회장, 박준희 아이넷TV 회장, 조용택 전 조선일보국장·KT부사장,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박형석 한국환경에너지포럼 대표, 유성찬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은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언론이 위기이자 기회라고 할 수 있는 시기다”며 “폴리뉴스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편집자문위원을 위촉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영상 시대에 맞게 폴리TV를 발전시켜 생생한 정치현장을 국민에게 전달해, 국민의 정치불신을 씻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을 맡은 정세균 총리 등 각계 각층의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우리 국민들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다시 상생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폴리뉴스’가 ‘혁신적 포용 국가’를 향한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정세균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은 “(폴리뉴스가) 정론직필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실현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정치와 국민 사이의 가교가 돼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축하연을 겸한 2부 프로그램에서는 만담을 비롯한 기념 공연과 강연이 이어졌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만담의 시간에는 이상민 폴리뉴스 기획팀 사원이 특유의 성대모사로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낙연 국회의원의 축사를 가상으로 읽었다. ‘서울을 너무 사랑하는 박시장입니다’, ‘마라톤을 뛸 수도 안 뛸 수도 있는 안철수입니다’ 등 각 인물의 특징적인 말투를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공연은 ‘무지카 사크라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최용호 테너가 ‘Nessun dorma(네순 도르마,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상록수’를 열창했다.
이어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가 ‘한국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 교수의 특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뤄졌다.
박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견되는 사회·경제 분야의 흐름과 특징을 정의하고 한국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포스트코로나 사회의 특징을 유동성·불확실성·복합성·모호성으로 분류해 정의했다.
또 한국정치의 과제를 리더십·대타협·사회 문제를 해결할 책임감 있는 정치 등으로 설명했다. 상생과 공존·공영의 관점에서 사회경제적 대타협의 기초를 마련하는 공동체 지키기의 정치, 유능하고 책임있는 정당이 주도하는 문제해결의 정치를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제1차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시작한 포럼은 정치·경제계 저명인사 초청강연과 전문가토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현안 등을 점검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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