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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성직자, 왕후, 귀족들 사이에서 시작된 테니스는 예나 지금이나 중상류층 인사들의 고급스포츠로 인식되며 ‘명품스포츠’로 발전했다. 테니스는 대중운동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동호회들이 활동하고 있는 운동 모임 중 하나가 테니스다. 고양·파주시에 거주하는 성균관대·연세대·고려대 등 대한민국 3대 사학 명문 출신들이 ‘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 개의 동호회지만 3개 학교의 출신들이 모인 만큼 대학 시절 못 다한 ‘명문 사학 1위’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들을 펼친다. 이들은 국내 3대 명문 사학 출신들답게 동호회 회원들 간에 ‘조찬 공부모임’도 만들어 경제 현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동호회의 실질적인 회장이자 테니스 선수 출신의 김윤중 성대 동문은 동호회를 소개하면서 테니스에 대한 소개도 함께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테니스는 무·유산소 운동이 함께 가능한 스포츠로써 체력증진 및 하체 단련, 심폐기능 강화에 탁월한 스포츠다. 최근에는 새로 도입된 ‘매직 테니스 프로그램’ 덕분에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데일리가 명품 인맥을 자랑하는 명품스포츠 모임인 ‘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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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스포츠’로 손색없는 테니스를 즐기는 ‘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는 고양·파주시에 거주하고 성균관대·연세대·고려대 등 대한민국 3대 사학 명문 출신들이 모여 결성한 동호회다. <사진=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
테니스는 과거 11세기 경 유럽의 성직자, 왕후, 귀족들 사이에서 성행하던 운동이 시초인 스포츠로 이후 경기방법이 차차 변화하면서 지금의 테니스로 발전했다.
경기 방법은 조금씩 진화돼 왔지만 오랜 시간을 거치는 동안 변함없는 한 가지는 바로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테니스는 유럽 중상류층 인사들의 고급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지난 1900년대 초반 탁지부(현 기재부) 인사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었다.
이처럼 테니스는 그 역사나 즐기는 사람들의 사회적 명성으로 볼 때 ‘명품스포츠’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스포츠다.
현재 한국에도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회들이 전국적으로 두루 퍼져있고, 그 중 활발하게 활동하는 ‘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가 있다.
‘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는 고양·파주시에 거주하고 성균관대·연세대·고려대 등 대한민국 3대 사학 명문 출신들이 모여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회다.
테니스를 통한 각 학교 간 열정의 경쟁
▲ 명문 사학 출신 학교들이 모인 동호회는 한 달에 한 번 대학 시절 못 다한 ‘명문 사학 1위’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사진=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
‘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는 3개의 명문 사학 출신들이 모여 구성된 만큼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속해 있어 그들 사이의 인맥 네트워크는 ‘명품인맥’으로 통하기까지 한다.
또한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동질감을 가진 사람들이 테니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똘똘 뭉친 만큼 동호회원들 간 관계는 남다른 끈끈함을 자랑한다.
회원은 한 개의 동호회지만 3개 학교의 출신들이 모인만큼 20~60대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 들은 대학 시절 못 다한 ‘명문 사학 1위’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동호회원들은 각 출신 학교별로 또 나뉘어 일주일 또는 보름에 한번 정도 모여 연습하고 한 달에 한번은 전체가 모여 친선 테니스 경기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
▲ 스카이데일리가 만난 ‘GSKY’ 동호회의 실질적인 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김윤중 성대 동문은 “일반적인 스포츠의 경쟁이라면 승패를 위한 경쟁이지만 동호회의 경쟁은 열정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GSKY’ 동호회의 실질적인 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김윤중 성대 동문은 “동호회 간의 친선 테니스 경기는 일반적인 경기와는 조금 다르다”며 “일반적인 스포츠의 경쟁이라면 승패를 위한 경쟁이지만 동호회의 경쟁은 열정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호회원들은 각 학교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하지만 개인의 기량을 다투는 단식이 아닌 상호 간의 호흡이 중요한 복식 위주의 경기를 하고 개개인의 실력 차를 고려한 조 편성을 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테니스, 그리고 열정의 경쟁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린다.
‘조찬 공부모임’, ‘골프 모임’ 등 소모임 활동
‘GSKY’ 동호회는 테니스 외에도 그들만의 명품 인맥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 예로 동호회 내에는 ‘조찬 공부모임’이라는 경제관련 토론 모임이 구성돼 있다. 이 조찬 모임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한다.
동호회 회원이라면 출신학교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모임은 한 달에 한번 조찬 식사를 함께 하며 경제관련 현안에 대해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가지 현안에 대한 사회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 예측이나 본인 분야로의 적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동호회 내에는 ‘조찬 공부모임’, ‘골프 모임’ 등 다양한 소규모 모임도 함께 있다. <사진=GSKY 동문 테니스 동호회>
또한 동호회원들은 테니스 외에 골프 등과 같은 스포츠도 함께 즐기며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
김윤중 성대 동문은 “과거 60이 넘은 나이에 테니스를 배우러 동호회를 찾은 국회의원 출신의 한 선배는 테니스를 시작한 후, 골프 비거리가 늘었다며 싱글벙글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인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말했다.
신체 고른 발달 테니스, 초보자도 쉽게 가능
과거 테니스선수 출신의 김윤중 성대 동문은 동호회를 소개하며 테니스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테니스는 무·유산소 운동이 함께 가능하다”며 “아울러 체력증진 및 하체 단련, 심폐기능 강화에 탁월한 스포츠다”고 강조했다.
▲ 테니스 선수 출신의 김윤중 성대 동문은 테니스에 대해 건간증진 효과가 탁월한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그는 또 “무엇보다 신체의 고른 발달은 중·장년층에게 종합건강식품과도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며 “건강이 좋아지면 가정에서 부인에게 사랑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테니스의 보급을 위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매직 테니스 프로그램’이 도입됐고 김 동문은 이 프로그램의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그는 “함께 즐기는 스포츠인 테니스를 통해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 이 것 만으로 테니스는 이미 명품스포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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