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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133820]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8일 오전 11시 9분 현재 화인베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405원(16.40%) 상승한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일부 언론에서 임종석 전 실장 ‘차출론’이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상황에서 체급을 검토할 때 인지도가 높은 임 전 실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25일 임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주의가 너무 쉽게 약해지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밝혀 정계복귀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장인화 화인베스틸 전 대표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임 전 실장과 인연을 맺었다. 장 전 대표는 현재 화인베스틸의 관계사인 동일철강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임종석 관련주’로 묶이는 중이다.
2007년에 설립된 화인베스틸은 열간 압연·압출 제품 제조업체다. 조선용 형강 생산·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력 품목은 조선용 앵글형강인 바, 앵글형강 등으로 작년 말 기준 약 16.73%의 앵글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화인베스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759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9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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