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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068290]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핑크퐁·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베이비샤크 빅 쇼’가 전 세계로 방영을 확대해서다.
17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5850원(14.15%)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0.73%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계열사인 스마트스터디는 이날 글로벌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과 공동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를 호주, 유럽, 동남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 지분 18.5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스마트스터디 최대주주는 19.43% 지분을 보유한 김민석 대표다. 김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아기상어가 가족·친구들과 바다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3월 미국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최초 공개된 뒤 방영 첫날 2∼5세 유·아동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출판사는 유·아동의 영어교재와 성인교양물, 휴게소사업,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서점과 소셜쇼핑 등의 도서코너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 군이 주를 이룬다. 현재 유·아동 단행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삼성출판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1671억원, 영업손실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533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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