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º
습도 60%
수원 7º
습도 60%
전주 7º
습도 55%
 시범 시행을 앞두고 ...'))
금융당국이 다음달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 시행을 앞두고 미성년자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단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가능하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마이데이터(MyData)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 흩어진 신용정보의 활용 권한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정부의 시범 사업이다. 개인은 이를 제3의 업체에 위임할 수 있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이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금융위는 그동안 전문가 및 업계 등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사항을 반영해 정보제공 범위에 은행 계좌 등의 적요정보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적요 정보 및 미성년자 정보 제공 시 소비자 정보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행위규칙을 강화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정보 주체에게 제공할 수 있는 대상 정보에 계좌 이체 상대방·금액 등 이체 상세 내용,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 금액 등의 정보가 명시적으로 반영된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 정보는 정보 주체가 본인 정보를 조회, 분석하는 용도로만 제공해야 하며, 마케팅이나 제3자 제공 등에 이용할 수 없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정보 전송을 요구할 때 부모(법정대리인)의 동의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정보 수집 범위는 미성년자가 주로 이용하는 수시입출금 계좌, 체크·선불카드, 선불충전금 등의 금융상품으로 제한한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안은 이달 22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