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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정세균 전 총리 처남 강원랜드 사퇴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에서 “제가 강원도 3대 불공정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중 강원랜드 이사로 취직했던 정 전 총리 처남이 사퇴했다고 한다”며 “그럼 문재인 선거대책위원장 출신인 사장,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인 부사장은 사퇴 안 하나. 알박기 인사들끼리도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도정 교체 시 무수한 비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공무원 가족에게 레고랜드 사전체험 기회를 주기로 한 것도 취소했다고 한다. 공무원들이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닐 텐데 애꿎은 공무원들만 욕 먹인 것”이라며 “하긴 레고랜드에서 이 정도는 약과다. 도정이 바뀌고 나면 숱한 비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마지막 하나, 알펜시아 입찰담합. 요새 검찰 발 빠르게 움직이는 거 보셨죠”라며 “공정거래위원회도 슬슬 몸 풀고 있을 것이다. 두고 보세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 후보는 31일 오후 2시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전기차 업체 ‘디피코’를 방문해 임직원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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