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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서울재즈페스티벌’이 관객을 찾아온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려 더욱 기대감이 크다.
5월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본 행사는 지난 방역 수칙에 따라 사전 준비된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 단일 무대에서 펼쳐진다.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콘텐츠를 기다린 이들에게는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라인업은 화려하다. 달콤한 멜로디와 편안한 음색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 스웨츠가 첫 내한 공연을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진솔한 스토리텔링의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과 현대적 감각의 신스팝 듀오 혼네가 라인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8세에 빌보드 재즈 차트 사상 최연소 1위를 차지한 재즈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피터 신코티와 스티비 원더가 사랑하는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재즈 트리오 문차일드가 첫 내한으로 관객과 함께한다.
더불어 재즈명가 블루노트를 대표하는 모던 재즈 보컬리스트 호세 제임스는 재즈 거장 빌 위더스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헌정 앨범 ‘Lean On Me’ 수록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도네오니스트 겸 작곡가 고상지가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 홍진호,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와 함께 재즈와 탱고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최초로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굴지의 뮤지션들도 나섰다. 감성힙합의 대표주자 에픽하이와 장르의 클리셰를 뛰어넘는 선우정아,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뮤지션 악뮤,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무대에 오른다.
스타일리시한 팝 아티스트들의 내한 무대 또한 주목할 만하다. 펑키 사운드와 매력적인 보컬의 시티팝 선두 주자인 프렙, 영혼이 담긴 목소리와 모던 팝 감성으로 유명한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 세련된 멜로디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이담의 첫 내한 무대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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