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전월세 계약’ 도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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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 발간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통해 안정적 정착 도모
광화문광장 재조성해 미디어파사드 설치… 축제도 개최
전기차 충전소 확대·서울뷰티위크 등 다양한 행사 예정

신성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6-26 14:59:50

서울시가 혼자서 거주할 집을 알아보고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도움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0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와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모은 것으로 전자책 형태로 발간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4대 미래상인 △상생도시(6건) △안심도시(9건) △글로벌 선도도시(5건) △미래감성도시(11건) 등 총 3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생도시 분야에 속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이다. 1인가구 맞춤형 전월세 전문 상담 및 부동산 현장동행 서비스를 서울시가 제공하는 것이다. 거주할 집을 찾는 것과 부동산 계약에 서투른 1인가구를 지원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이용자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은 물론, 주거지 탐색, 물건확인 현장동행 및 주거환경 점검, 개인 맞춤형 주거정책 정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거주자 또는 거주 예정자는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중구·성북구·서대문구·송파구·관악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생도시 분야에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을 연계해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감성도시 분야를 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화문광장을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보행성과 시민 이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조성한다. 또한 광장을 세계적인 야간 명소로 알리기 위해 8월 세종문화회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상시 운영하고, 12월에는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안심 분야에서 전기차 충전망을 확대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 20만기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선도를 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8월 중 ‘서울 페스타(Seoul Festa)’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뷰티위크’와 ‘서울뷰티먼스’ 등의 축제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신성수 기자 ssshi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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