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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4개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주민 간담회'에서 240여건의 의견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 상견례를 겸한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하남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이현재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 상견례는 현장 밀착 소통 행정으로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펼치려는 이현재 시장의 시정 운영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총 240여건의 다양한 지역 현안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는 5일까지 향후 처리계획을 해당 동에 통보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시 정책 로드맵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신도시의 교통문제와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 △K-스타월드 프로젝트 추진 현황 △ '하남 5철시대’추진계획 △수석대교 재검토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신도시 거주 시민들이 출퇴근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과밀 학급 문제 해결, 도로 전선의 지중화 사업, 신덕풍역 신설, 황산사거리 진입 정체 해소 등을 건의했다.
또 지하철 9호선 및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 수석대교 재검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추가공급지원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상견례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할 정책 로드맵에 반영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공청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하고, 시민 소통을 토대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하남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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