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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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총력

백홍주 원익QnC 대표… 센터 사업비 2억여원‧리모텔링비 후원
26일 명품도시 네트워킹 위한 100여명 시민추진단 구성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28 14:36:12

▲ 구미시장(왼쪽 일곱번째)이 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 앞에서 관계자들과 개소식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찬희 기자]

▲ 박동수 구미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센터 운영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찬희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가 법정 문화도시지정을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시는 26일 오후 구미 문화도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주민개방형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문체부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전제 아래 지역 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문화 환경을 지역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구미시는 26일 개소식에 앞서 문화도시에 지정을 목표로 2월 전 시민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100여명의 시민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어 4월 시 문화도시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6월 문화도시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한 후 7월 의회 의결을 통해 22일부터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개소식 현장에서 김용현 경북 도의원은 “구미는 공단을 살리기 위해 모든 초점을 많이 맞춰왔으나 지금부터는 구미에 거주하는 젊은 시민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멋진 도시가 되도록 가두 역할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수 구미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시민들이 직접 도시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며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문화 도시환경을 즐겁게 기획할 수 있도록 공간과 인력 콘텐츠 장소를 지원해 나가겠다”는 추진방향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구미시와 문화도시조성 MOU를 체결한 구미향토기업 백홍주 원익QnC 대표가 5월 문화도시지원센터 리모델링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문화 인력양성사업비로 2억여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백홍주 대표는 “센터가 구미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중심과 지속가능한 문화를 실천해나가는 전초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에서 공모를 통해 구미지원센터장을 발탁했다”며 “원익QnC 백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면서 “문화도시로 지정 받아 경쟁력 있는 명품구미 도시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잘 연결해 가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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