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5일 태풍 ‘힌남노’ 피해 예방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사전 점검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이날 가양1동 궁산 일대 침수 취약지역 일대와 가양빗물펌프장 가동상태를살피고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는 한 주민의 얘기를 들은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바로 모래주머니를 가져와 빗물이 마을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직접 쌓았다.
김 구청장은 “배수시설 확충, 정비 등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태풍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정확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재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풍수해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풍수해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힌남노’ 태풍을 대비해 빗물받이 246개소 덮개 제거, 빗물받이 3만 575개소를 정비했다.
또한 침수취약가구 305가구를 방문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점검했으며, 비상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대응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도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노후주택, 공사 현장 등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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