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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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보러 가자

내달 1~3일까지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서 개최
우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LED 드론쇼 볼거리

권병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19 21:36:06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가 내달 1~3일까지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별빛축제가 올해는 대면 축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청정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밤하늘과 보현산 일대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별의 도시·영천’을 알리는 데 앞장서온 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는 별빛축제 공간을 가상공간까지 확대해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로도 즐길 수 있다.

별빛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누워서 별 보기, 천문 관측 스타 파티, 천문과학강연이 있는데 누워서 별 보기는 별자리 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히 누워 별자리를 보며 별멍에 빠져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스타 파티는 대학생 천문 동아리 회원들의 천체 망원경으로 다양한 천체관측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낮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밤에는 여러 가지 천체를 관측한다.

천문과학강연에서는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유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우주과학강연과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의 강연이 열린다.

주제관에서는 1일 2회 신나는 과학교실이 열리고 과학원리를 즐기며 배우는 동전 블랙홀, 에어로켓, 공기 대표, 회전 감각, 진자 원리, 무게중심 자전거, 우주 생활관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 과학 KIT 만들기가 진행한다. 별빛 포토존과 사진관도 운영한다.

내달 1일 개막식에는 축하공연으로 M댄스 아카데미, 영천YMCA어린이합창단,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지고 LED 드론 라이트쇼(100대)도 진행된다. 2일과 3일에도 초청가수 이보람, LED난타크루, 변검연극, 코믹서커스, 마술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축제 기간에는 기존 운영 중인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전시체험관의 이용료가 50% 할인된다. 극지방의 비밀을 푸는 태양계 여행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3D 풀돔 애니메이션·폴라리스가 특별 상영된다.

우리나라 최대의 광학망원경(직경 1.8m)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도 축제 기간에 개방되며 관람객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모집한다.

올해 축제는 메타버스 별빛축제도 함께 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펼쳐져 우주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이 기대된다. 영천에서는 처음 펼쳐지는 LED 드론 라이트쇼도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특별한 재미와 감동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별빛축제를 통해 별세권 영천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며 “별빛축제가 경북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병건 기자 gb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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