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27년까지 교통문화 정착에 온힘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행정·자치

최첨단 안전 인프라 확충 교통사고 50% 줄인다

공성남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6 16:54:17

▲ 김영록(사진 가운데) 전남도지사와 전남경찰청장 등 관계자가 4월 13일 전남 곡성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 387명을 2021년에 255명으로 줄였다. 민선7기 4년 동안 34%를 감축한 성과다. 전라남도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5년 동안 50% 감축 목표를 다시 세우고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전라남도가 26일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교통문화 정착과 최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에 5년간 총 3천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교통사고 사망자 5개년(2023~2027년)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2023년 최초 100명대 진입을 시작으로 2027년에 100명대 초반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라남도가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휴대폰 사용･영상 시청･무단횡단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의무 불이행이 약 70%를 차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 추세에 있으나 고령 사망자 증가와 열악한 도로 여건･부족한 인프라 등으로 전국 대비 사망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라남도는 교통문화 정착･고령자와 보행자 안전･첨단 교통안전 인프라･법과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우선 택시･화물차･배달이륜차 등 영업용 차량 안전교육과 민･관･경 협업을 통한 대대적인 교통 캠페인과 합동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불편 신고 전용창구도 운영한다. 고령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노인보호구역과 마을주민보호구간을 2배 이상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고령 운전면허 반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와 할인업체 확대･보행자 보호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교통안전 시설물 가운데 교차로 조명타워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보행신호 연장시스템･사고위험정보 디스플레이･암행 감찰차 등 최첨단 교통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탄력운영･개인형이동장치(PM) 관리 기준안 등 교통안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민선7기에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교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34%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며 “민선8기에는 난폭운전 근절･교통법규 준수 등 도민 질서의식 정착과 인공지능 첨단기술의 교통시설 접목으로 사고 예방 환경을 조성해 50%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성남 기자 ksn@skyedia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시대의 금기를 깨는 정론지 스카이데일리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정기 후원 독자께는
스카이데일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 할인 혜택 등을 드립니다.

매월 5만 원 이상 정기 후원 독자께는
스카이데일리 신문과
스카이데일리가 발행하는 최신 단행본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