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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 여성예비군이 2013년부터 9...'))
육군 제31보병사단(충장부대) 진도군 여성예비군이 2013년부터 9년 동안 진도대대 격오지(소초･레이더 기지) 장병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 진도군 여성 예비군 23명은 매달 떡볶이･과일 등 다양한 간식을 격오지 장병들에게 제공하며 집 떠나와 어머니의 손길이 그리운 장병들과 함께 정을 나누었다.
특히 노미선 소대장은 과거 미용실을 운영한 경험을 활용해 2016년부터 격오지 장병 593명에게 이발 봉사를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레이더 기지 최규원 일병은 “격오지까지 와서 우리들을 생각해주시는 것이 좋았다. 부모님이 그리워졌으며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진도대대 양희성 예비군지역대장은 여성예비군들의 활동에 대해 “진도대대의 일원으로써 당연한 일이며 여성예비군들의 봉사에 용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차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진도대대 대대장 오경택 중령은 여성예비군들의 활동에 대해 “진도군 여성예비군은 진도군과 군(軍)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격오지 봉사활동은 장병들이 일정을 물어보고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라는 평가를 했다.
한편 진도군 여성 예비군은 향토예비군설치법에 따라 2012년 창설되었으며 전투근무 지원･피해복구 지원 등의 임무와 재해･재난 구호 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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