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민선8기 4개년 혁신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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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 구미시대’ 80개 공약사업비전 제시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08 10:08:22

▲ 구미시에서 6일 '민선8기 4개년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이찬희 기자]

▲ 구미시가 지역 4개 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찬희 기자]

▲ 구미비전보고회 후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찬희 기자]

민선8기 출범100일을 맞아 김장호 경상북도 구미시장이 6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새 희망 구미시대’의 시정슬로건을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나갈 80개 공약을 포함한 4개년 혁신(제조·미래·문화·도시)에 따른 로드맵을 제시했다.

보고회는 △4개년계획 수립 경과보고 △지역 4개 대학과 상생협력 MOU 체결 △민선8기 비전 발표 △구미혁신을 위한 열린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구미시장직인수위원회·시정혁신자문위원회·비상경제대책TF·낭만문화축제위원회·지역소재 대학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오늘 발표하는 혁신 로드맵은 구미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시민에게 알리는 길라잡이”라며 “정책 추진 시 기존사업의 적합성을 검토·비교하는 기준이 되고 신규사업추진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시는 금오공과대·경운대·구미대·한국폴리텍 대학과 지방시대를 이끌어나갈 공동사업교육과 지역혁신과제추진을 위해 힘을 결집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시 현황과 여건을 ‘바로 보고’ 미래 구미시의 비전을 ‘바라 보자’며 SWOT 분석을 통해 도출된 진단자료를 김 시장이 직접 발표하는 등 구미건설의 리드로서 열정을 보였다.

김 시장은 지역현황문제점을 경북도 사회조사·23개 시군조사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규제완화로 작아진 구미 산단 △일감부족, 멈춘 공장, 일자리 찾아 떠나는 노동자 △낮은 출생률, 수도권 인구유출 가속화 △늙어가는 구미, 줄어든 청장년 일자리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 감소, 재량권 악화 △떨어지는 시민만족도, 수요에 비춰 부족한 교통 환경 등이라고 설명했다.

시정 4가지 목표인 ‘혁신경제 낭만문호 공감복지 책임행정’을 기치로 세운 8대 핵심전략으로 △하늘길 중추도시 △경제주권 성장도시 △낭만문화 품격도시 △레저관광 활력도시 △복지교육 희망도시 △보건체육 건강도시 △지역 환경 정주도시 △행정혁신 신뢰도시를 제시했다.

80개로 구체화된 미래혁신과제를 이루기 위한 재원확보방안과 공약건수별 공약 예산자료를 공개하면서 재원확보방안으로 정부사업과 연계한 국비사업 등을 최대로 확보해 재원을 조달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김 시장은 “혁신은 가까운데서 시작하는 것으로 우리시 60개과에서 한 개씩만 바꾸어 변화시켜나간다면 60개가 되고 1달에 1개씩만 바꿔도 1년에 700개가 넘는 폭발력을 갖게 된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구 늘리기·일자리 만들기·경제 살리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진정한 지방화시대를 구미가 선도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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