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강원내륙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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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군 Go! One-Team 비전 공유 현장간담회
‘올림픽의 고장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로’

김철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13 10:17:29

▲ 김진태(오른쪽 다섯번째) 강원도지사와 심재국 평창군수(오른쪽 여섯번째)가 업무보고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도와 평창군은 남부9축(강원내륙) 고속도로 조기건설, 국지도 82호(평창~판운) 구간 연장 등 핵심과제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평창군 민선 8기 비전 및 전략과제와 핵심 현안에 대한 이해와 정보 공유를 위한 ‘Go! One-Team 비전 공유 현장간담회’가 12일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에서 김진태 지사·심재국 평창군수·심현정 평창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도지사는 “20여년 간 강원도민이 하나된 열정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를 준비했던 ‘올림픽의 고장’ 평창군 방문을 끝으로 18개 시군 순회방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라며 “더위가 한창일 때 18개 시군 순회방문을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오대산과 발왕산 정산에 올해 첫 상고대가 피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도지사는 또 “과거에는 평창의 지리적 여건이 군민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했다면 이제는 농업·관광· 문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평창만의 ‘차별화된 자산’”이라면서 “앞으로 SOC 확충 등을 통해 평창의 지리적 여건과 생활 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평창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남부9축(강원내륙) 고속도로 조기건설, 국지도 82호(평창~판운) 구간 연장 등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세 가지 핵심 협력과제를 강원도에 건의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선정을 위해 국비·군비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평창돔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평창군번영회는 개·폐회식장 선정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평창에 반드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을 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도지사는 “평창군이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 등을 통해 미래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하도록 도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평창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철수 기자 cs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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