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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이 20일 각종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회 혁신’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하면서 ‘모든 위원회 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개최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는 과감히 정리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키 위한 또 하나의 구조조정으로 7월 기준으로 운영되는 시 산하 159개 위원회 가운데 법령상 의무설치를 제외한 78개 위원회 중 30%에 해당하는 23개위원회를 우선 감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사업 추진과정에서 각종 위원회가 난립된 결과로 사업이 종료된 후 운영 실적이 전무하는 등 각종 부작용 사례가 지적됨에 따라 체계적 위원회 관리시스템의 구축과 정책결정에 있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위원회 △구조혁신 △관리체계 혁신 △인력풀 혁신 등을 담은 위원회의 전면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이들 기구의 구조혁신을 통해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는 부서 간 칸막이를 헐어 통합운영을 할 계획이다.
시는 총괄부서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가급적이면 신설기구를 억제하고 사업이 종료될 때 소관 위원회가 자동 해산될 수 있도록 존속기한을 명시한 일몰제 도입 등 관리체계도 혁신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시는 ‘위원회운영의 핵심인 전문가 영입을 지원하는 인력풀 혁신은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전문가를 섭외할 예정’이며 ‘체계적 인력풀 관리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매칭하면서 인력난 해소와 정책결정의 전문성을 드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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