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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이달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에 돌입하자 강원도와 도 국회의원이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1일 오후 도청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제5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국비 확보 최종 단계인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의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 관계 실·국장이 참석해 국회 상임위, 예결위 일정을 공유하는 동시에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심의 과정에서 반영시킬 방법을 활발하게 모색했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8조7758억원을 확보했으나 예산안에 미처 담지 못한 신규예산 반영과 증액을 이뤄내야 한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17개 사업 1945억 원을 추가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도 국비예산담당팀과 서울본부 직원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국회의원실과 관련 상임위원회를 방문해 증액을 위한 사업 설명을 마쳤고 김한수 기획조정실장도 오늘 국회를 다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강원도 여야 국회의원도 지역구내 시·군별로 증액해야 할 사업에 대한 취합을 끝냈고 도가 의원실별로 요청한 현안 해결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회 예결특위 소위원회에 여당 간사인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 등 강원도 여야 의원 모두가 포함되면서 추가 국비 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실국장들에게 당부하면서 “지역국회의원실과 적극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강원도 예산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강원도는 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국비확보 캠프를 국회 인근에 설치하고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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