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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국민의힘‧공항동방화1·2동)은 4일 주최자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에 강서구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여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제2의 이태원 참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최자나 주관자가 없는 집단행사에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조례안은 주최·주관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다중운집 행사에도 구청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 ‘옥외행사 장소 및 그 주변 통행로의 공간 수용능력과 초과 군중 밀집 시의 대처요령’을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압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정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구청장이 옥외행사의 질서유지와 교통안전을 위해 관내 경찰서장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체계를 강화하는 규정도 포함된다.
김민석 의원은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보고, 비통함과 참담함을 느꼈다”며 “제2의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본 조례안으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이번 조례안이 구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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