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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강서구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을 위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이뤘다.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김포시와 함께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곽에 자리해 기피시설 집합지역으로 인식되어온 강서구는 건설폐기물처리장, 서남물재생센터와 건설 예정인 열병합발전소로 구민 건강이 위협받고 재산권 침해 등 많은 민원이 제기돼왔다.
특히 방화동 육갑문 일대에 있는 방화건폐장은 약 20만㎡ 면적에 9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골재판매, 고철수집 업체 등이 자리해 비산 먼지와 소음 등으로 수십년 동안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왔다.
김 구청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민선8기 5대 구정목표로 설정하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방화건폐장 이전을 위해 인근 지자체 및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는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동시 이전해야 한다는 강서구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뜻을 같이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부터 관계자들을 수없이 만나 면담하며 큰 공을 들여왔던 건폐장 이전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보았다”며 “항상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57만 강서구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직후 방화건폐장, 서남물재생센터, 열병합발전소 등 지역의 대표 기피시설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안전환경강서조성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구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구정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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