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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이하 관리단)은 경북 울릉군 독도 남방 약 91해리 해상에서 체장미달 대게를 포획한 근해통발 어선 A호 선장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게 자원 보호 등을 위해 체장미달(두흉갑장 9cm이하) 대게의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관리단에 따르면 A호는 15일 감포항을 출항해 독도 남방에서 통발어업을 하다 포획된 체장미달 대게 30마리(약 8.46cm)를 어창에 보관하던 중 무궁화17호에 적발됐다.
포획된 대게는 모두 현장에서 방류조치했다.
앞서 관리단에서는 8, 11일 통발어업의 대게 포획 금지구역 및 금지기간을 위반한 어선을 2차례 적발한 사례가 있다.
전우진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대게 자원은 동해안 어업인의 중요한 생계 소득원인 만큼 암컷·체장미달 대게 포획, 통발어업의 대게포획 금지구역 위반 등 수산자원을 남획하는 불법조업에 대해 앞으로도 엄격하게 지도·단속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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