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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인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률안은 앞으로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군위군은 2023년 7월1일부터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이 법률안은 국회제출 후 10개월 만에 통과된 것으로 당초 2월 국회 논의 예정이었으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의 반대로 상정이 불발되면서 군민은 지역 국회의원의 미온적인 태도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해 왔다.
군은 이번 법률안 통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착공과 분명하지 않은 관할 문제로 차질을 빚던 사업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할구역이 변경되면 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대구시 군부대 유치 부분에서 △군부대 이전에 따른 절차·협의 등의 간소화 △젊은 층의 인구 유입 △경제 효과 △인구 유출 방지 등 유치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차지하게 돼 최종 선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정치권과 행안위 위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군민의 염원이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잘 진척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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