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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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77억 원 투입 ‘도시 경쟁력’ 강화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15 15:25:38

▲ 제31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로 ‘2022년 새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부산지역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제공=부산시]

제31차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로 ‘2022년 새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부산지역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토부가 시도 총액예산 안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해 제출한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 타당성 검증을 통해 선정한 것이다.

최종 선정된 곳은 수영구 망미1동(지역특화재생)·영도구 신선동(우리동네살리기)·해운대구 반송1동(우리동네살리기)이다.

국토부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추진방안으로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성과 중심 사업체계 개편을 위해 기존 5개 사업유형을 ‘경제재생’ ‘지역특화재생’ 2가지 유형으로 통·폐합했다.

시는 수영구 망미동(10만1000㎡) 사업에 369억 원(국비 120억 원)을 들여 망미단길, 수영 사적공원에서 동래 고읍성까지 지역 고유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재생사업으로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15분 동네 생활권 특화재생 사업도 추진한다.

향후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구 유입과 지역 문화 증진을 위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망미 문화쉐어센터’ △유튜버, 웹툰 작가, 미디어 창작, 메타버스 등 청년 창업 공간조성을 위한 ‘망미 크리에이터 센터’ △동아리방, 체험실 등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교류 공간인 ‘망미 청소년 탐구센터’ △고읍성 역사 테마를 스마트기술로 적용한 ‘망미 에코정원’ 등 거점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도구 신선동 일원(57500㎡) 사업에 총 143억6000만 원(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주거복지증진, 노인·장애인 등 보행환경 개선, 안전한 쉼터 제공 등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기반 마련과 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해운대구 반송1동(48,174㎡) 사업에 총 164억5000만 원(국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대상지는 1968년부터 수정동 고지대 및 조방 부지 철거민을 집단 이주시킨 정책 이주지역으로 노후 불량주택 정비와 골목환경 개선, 주민활동 거점공간 조성 등을 통해 열악한 정책이주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마을 안에 부족한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생활 SOC 시설인 ‘스마트 공유센터’, 노후·불량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우리집 새로고침 사업’, 생활 가로 정비를 통한 쾌적한 골목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한 우리길사업’, 공·폐가를 활용한 ‘우리동네 공유공간’ 사업으로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스마트 주민 쉼터도 조성한다.

시는 지역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고 새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방향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부산만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창 기자 jc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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