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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는 이달 19일 오후 7시 30분에 ‘170년 전통’의 유럽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프랑스 국립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5년 만의 이번 내한공연은 16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안동과 서울, 경기도 성남, 경남 진주 등에서 펼쳐진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18세의 나이로 모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립 오케스트라상인 지휘자 자리에 오르고 2010년 21세의 나이에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천재 지휘자로 알려진 아지즈 쇼하키모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으로 22세의 나이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전 대회 역사상 단 세 명에게만 주어졌던 그랑프리를 네 번째로 수상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가 함께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입체적 색감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으로 무대를 열고 캉토로프에게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우승을 안겨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후반은 각 악기의 음색을 겹겹이 느낄 수 있는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19세기 말 후기 낭만에서 초기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표현력과 색감을 프랑스와 독일 양국의 장점을 모두 가진 스트라스부르 국립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은 파리 오케스트라에 버금가는 오케스트라로 프랑스적인 명석함과 신선한 표현력을 가진 유럽 최정상급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안동에서 매년 2회 해외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해 클래식 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북북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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