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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종합건설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물순환선도도시조성사업'이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나라장터에 KS 허위로 등록ㆍ구매된 물품에 대해 스카이데일리 전라 · 제주본부가 28일 공문을 조달청 본사 대변인실 메일로 보냈다.
조달청 대변인을 통해 전한 공문에 대한 내용은 청에서 관리하는 쇼핑몰에 △'KS 인증'이 없이 나라장터에 KS 제품으로 등록 가능 여부에 대해 '경유' 본청 감사과와 부산조달청에 전달 회신을 요청했다.
광주시 물순환선도도시조성사업에 관련 기자는 29일 종합건설본부 주관부서를 찾아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린 제조사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관계자는 "이 사업에 관련된 모든 질문은 정보공개를 통해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일축했다.
현재 사업의 주관부서인 종합건설본부 토목2과 과장은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물순환선도도시조성사업'에 올 8월 발령 후 이 사업을 인계받아 추진 중이다.
'물순환선도도시조성사업'의 주관부서는 종합건설본부 토목2과로 착공시 과장은 2021년 12월16일 24개월 정년을 앞두고 희망 퇴직했다. 앞선 과장은 2월 이용섭 전 시장 승진 인사로 발령받고 8월11일 토목2과에서 1과 과장으로 직무 중에 있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월23부터 9일간에 걸친 행정감사에서 295억 원들인 '물순환선도도시조성사업'을 감사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 산건위는 김나윤 위원장·홍기월 부위원장·강수훈·김용임·박수기·안평환 위원으로 구성하고 있다.
행정감사에 앞선 11월11일 익명의 시민이 홍기월 부위원장에게 "이 사업에서 시공된 건설자재가 부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강하게 제기했지만 감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광주시의회와 종합건설본부 주관부서의 인사를 두고 익명의 시민은 "국민 혈세 295억 원을 들인 사업을 주관부서 과장이 착공부터 1년을 진행 후 24개월 정년을 앞두고 퇴임, 새로운 6개월 과장 인사는 비껴가기 아니냐?"라며 "혈세 295억 원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광주광역시의회와 감사위원회는 법과 원칙대로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사업은 내년 3월 완공을 앞둔 가운데 나라장터쇼핑몰에 KS 인증이 안된 물품에 대해서 조달청은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광주시 '물순환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종합건설본부는 KS 미인증 자재 구매·수차례 자재의 적합성 결여 민원을 3개월이나 지체해 착공 당시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주무부서 과장들이 진행해 왔던 분야로 투수용블럭·식물재배화분·LID식생토·식생수로 등 이 사업 전체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 공모로 '물순환선도도시' 5개 시도시는 대전광역시·울산광역시·김해시·안동시와 광주광역시가 2016년 6월 선정됐다. 2020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광주시는 295억 원의 국비 70% 시비 30% 예산을 들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환경부 공모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이 '스마트그린도시' 사업비 100억 원 예산을 투입·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계약부서의 '제한입찰'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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