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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도내 국도상 교통지체와 정체구간,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구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별로 7단계 기본 계획을 시행한다.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23~27년) 기본계획'에 위험도로구조개선, 교차로 개선, 병목구간 도로 확장 등 도내 66개소 3123억 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위험도로 개선과 병목지점개선 7단계 기본계획은 도로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수립하고 있다.
이번 7단계(23~27년) 기본계획은 6단계 기본계획(18~22년) 종료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지자체와 지방국토관리청의 수요조사, 현장조사,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험도로 개선 17개소 1623억 원, 병목지점 개선 49개소 1500억 원 등 전체 66개소 3123억 원으로 반영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된 대구 시계~경산 하양 구간(L=4.8km 6차로, 총사업비 200억 원)은 차로수 축소로 평상시에 차량이 정체하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이번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상주 화서 신봉리~화남면 평온리 구간(국도25호선 L=8.8km, 총사업비352억 원)을 포함해 영양 관내 국도 31호선 등 6개소 545억 원, 청도 관내 국도 58호선 등 9개소 291억 원 등도 위험도로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국도25호선 상주 화서 신봉리~화남면 평온리 도로는 폭이 좁고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선형개량사업으로 국도25호선 중 유일한 미개수 2차로 구간이다.
국토교통부 관련 부서 방문건의 등 적극적인 사업설명을 통한 발 빠른 대응으로 이번 위험도로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상습정체구간과 교통사고 잦은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이번 기본 계획에 많은 사업이 반영됐다”며 “반영된 병목지점과 위험도로개선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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