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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의회 유옥분 의장이 동구발전을 위한 신년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다음은 유 의장의 신년사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동구의회 의장 유옥분입니다. 2023년 기묘년 새해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동구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의 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번성,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2023년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움츠렸던 우리의 삶이 더욱더 풍요롭게 되길 바랍니다.
2022년은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많은 노력을 해 온 해였습니다. 비록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됐지만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끼와 같이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지난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9대 동구의회는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협치하는 의회, 현장 중심의 소통하는 의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현장 확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관내 11개 동의 주민총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만석고가도로 철거 현장 및 재개발 공사 현장 인근 통학로 점검을 통하여 주민들의 안전 문제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동구의 전통시장인 송현시장, 현대시장 등과 관내 대기업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경제생활을 확인하는 등 지난 6개월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주민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등 풀어나가야 할 많은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 우리 9대 동구의회는 더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8명 의원들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주민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안겨주는 의회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을 또 한번 다짐합니다. 구민의 뜻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소통중심의 의정 구현에 더욱 전력할 계획입니다.
협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치하는 의회를 지향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머무르지 않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집행부와 상호 협조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협치와 소통을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물을 신속히 만들어내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민들의 소망과 염원을 삶의 현장에서 현실화하고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 의원 8명 모두가 구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치열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과의 소통 강화의 알환으로 SNS채널 홍보를 신설하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동구의회의 의정활동 등의 다양한 정보를 구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주민의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통관계를 형성하고, 의회의 문턱을 낮추어 구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등 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구 주민 여러분! 우리 동구의회는 2023년 계묘년 한 해도 우리 의회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민의 대표기구로써 그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충고와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계묘년에는 모든 분들의 삶이 더욱더 풍요롭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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