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인천 남동구 박종효號 평가 수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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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은 선거법·간부는 개인정보유출 위법 의혹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08 13:07:46

인천시 남동구 박종효호(號)는 취임 6개월 만에 불통이란 결과물로 예산 삭감·의원 패싱 논란·시 간부·비서관 형사기소 등으로 남동구를 혼란에 몰아넣고 있다.

구정운영은 반가운 소식보다 눈살을 찌푸리는 소식이 확산돼 새해 벽두부터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박종효 남동구청장 A 비서관은 민선8기 선거과정에서 국민의힘 김종필 남동구청장 후보에 대해 경선과정 모함을 했다는 이유로 선관위가 수사의뢰해 선거법위반 등으로 기소가 됐다. 현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은 내부경선 우세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네거티브로 낙선의 아픔을 맛보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당선 이후 A씨를 비서관으로 임용했는데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강행해 불통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은 인사로 지적되고 있는데 친구라고 알려진 비서관을 두고 국힘 경선과정 허위사실을 유포한 배경이 선거에 영향을 미쳐 박종효가 공천을 받은 것으로도 풀이됐다. 정정당당하지 못한 결과로 구청장이 된 오점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에 대해 ‘남동구 대변인, 비서실장, 비서관 등 구태가 진한 ’학연·지연‘ 자리주기 구태 구청장으로 기억될 것임을 알라고 성토는 대단하다. 결국 다음선거에서 크나큰 걸림돌로 작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비서관부터 사퇴를 시키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남동구 B간부는 공문서에 기재된 개인정보문서를 유출시킴으로 기소가 됐다. 최근 이런 소식은 지역 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다가오는 설날 밥상머리에서 안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효호에 대한 인식은 소통은커녕 불통의 행진이 부각되는 이유로 보고 있다.

2023년 예산과 관련해 남동구의회 다수 의원들은 박종효호 졸속사업으로 판단해 구청장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해 식물 남동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심의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통장협의회 송년의 밤에서 구의원들 ‘패싱’ 비난을 받았다.

구의원들은 통장협의회 송년의 밤에서 홀대를 받아 분통을 터트리면서 수명의 의원들이 퇴장하는 사태가 있었다. 강대강 치닫는 남동구 불통은 감정이 깊어지면서 더 큰 불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박종효 구청장은 전임 이강호 구청장 만수산무장애길 준공기념비와 구청내부 기념비를 훼손했다. 주민들은 막나간 공무원을 고발하는 등 수번에 걸쳐 비슷한 기념비 훼손을 두고 못난이 행정 및 정치로 규정하고 반발했다. 향후 박종효 구청장의 흑역사로 남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박 구청장의 사죄가 필요하지만 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뻔뻔한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또 엉터리 행정은 민선7기 이강호 전 구청장이 만수복개천주차장 사업예산을 어렵게 세워 인천광역시로부터 예산 수십억을 가져 왔음에도 자신의 1호 만수하천개발의 공약을 위해 엎으려고 시도했다가 주민과 정치권의 반발을 불러왔다.

결국 남동구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반쪽짜리 하천개발 용역비를 세웠다. 그리고 주차장 사업은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자 원안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쓴맛을 맛보았다. 박종효호에서 당선 6개월의 시간은 너무 시끄러워 주민들의 곱지 않은 인식은 뿌리깊이 심어졌다.

한편 남동구 일각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들어와 불통행정을 일삼았다고 평가하면서 문제의 공무원 등을 직위에서 배제하는 후속조치가 필요함에도 떠 않아 남동구민을 무시하는 태도가 불통 구청장과 오만의 정치인으로 규정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고 중론이다”라고 했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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