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호남 민심 청취 나서… 광주·전남서 5·18묘지 참배·비대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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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화해와 통합 5·18 정신을 국민의힘이 이어 나가겠다”
與, 지도부와 호남지역 시·도당 당협위원장 모여 지역 현안 논의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19 14:59:48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 지역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광주 북구 운정동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에 앞서 정 위원장은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록에 “화해와 통합 5·18 정신을 국민의힘이 이어 나가겠다”고 썼다.

정 위원장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화 기둥에 가치를 담았던 역사적 사건이다. 저희 국민의힘은 5·18정신을 이어가겠다. 5·18정신은 화해와 통합의 정신이라고 저는 감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광주전남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호남지역 시·도당 당협위원장들도 참석해 지도부와 지역 현안을 논의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1997년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여당이었던 김영삼 정부에서 (5·1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윤석열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는 국민 통합”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꿈꾸던 평화와 활력 있는 광주·전남을 만들어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5월 단체(5·18민주화운동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의 공법화를 통해 5·18 민주 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섰고 광주 청소년 치료 재활센터 예산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시켰다”며 “호남의 낙후된 의료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전남대 스마트 병원 신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전 후보는 “광주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이후 광주·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국가 예산이 반영돼 사업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태하 기자 thno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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