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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이 국내외 지역과 자매결연으로 사회·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한다.
현재 장흥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은 서울시를 비롯한 국내 8곳, 중국 해염현 등 3개국 8개 도시다.
군은 국제 경쟁력 강화,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유치 등을 목표로 자매결연 도시와 교류 협력을 늘려갈 방침이다.
장흥군은 이달 8~10일 국내 자매도시 신규 교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먼저 움직였다.
군 관계자는 서울 광진구를 방문해 주민의 친선을 꾀하고자 민간 차원의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교류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교류가 정체된 서울시 등 3개 자매도시를 방문해 우호 관계를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문화교류 추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포함한 공동마케팅 전략 수립 등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장흥군은 2023년 역사·문화·예술·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군은 자매도시와 교류 활성화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만 명 육성’을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는 저출산, 인구 유출 등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가입자에게 전남사랑도민증(카드 및 모바일)이 발급되며 전남 22개 시군의 농수축산물 구매와 숙박·관광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 군수는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자매결연 도시와 서로 도우며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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