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드론 물류 서비스 기업인 미국의 스타트업 지프라인(Zipline)이 15일(현지시간) 도심 내 단거리 드론 배송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지프라인은 드론 배송을 통해 신속 배달이 필요한 처방전·의료용품,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샐러드 등을 몇 분 안에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지프라인은 이미 50만 건 이상의 드론 배송을 4000마일 이상의 상업 비행 기록을 갖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보도했다.
지프라인은 올해도 1만 회의 시험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며 곧 고객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상업용 드론을 비행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135 인증을 받았고, 미 연방항공청(FAA)로부터 최근 자율감지 및 출동방지 시스템 사용 승인도 받았다.
최근 아마존이 드론 비행 관련 규제와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에 가로막혀 드론 배송 사업 본격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
지프라인이 공개한 배송 드론 ‘플랫폼2 지프(Platform2 Zip, P2 Zip)’는 반경 10마일(16㎞)을 10분 내에 배송 가능하고 최대 8파운드(3.6㎏)의 물품까지 탑재 가능하다.
지프라인은 미국의 샐러드 체인점인 스위트그린(Sweetgreen)과 드론 배송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3개주의 3개 병원과도 제휴해 올해 비행 테스트를 거쳐 실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프라인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의료용품을 납품한 바 있고, 가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배송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사업 영역을 3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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