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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가 18일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자연 재난 대비 재해 복구 사업장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2020년 7월28일~8월11일 집중호우로 공사 중인 무주군 삼유천과 장수군 개정제를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을 듣고 우기철 대비 2차 예방대책 마련과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삼유천 재해복구사업은 2020년 집중호우 때 기록적인 호우로 유실된 제방과 호안 5.58km·교량 14개소, 제방도로 3.63km에 대해 25억53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3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75%의 공사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6월말 이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주군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철 이전인 6월말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하고 해빙기가 다가오면서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교량 교대·교각 주변 침하나 제당 성토사면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여름철 우기 시 제당 성토 미완료로 복통(D=1.5m) 설치 후 배수를 실시하고 배수로 배제량 이상의 강우시 제당 월류전 여수토 방수로 일부 절개 후 배수를 유도해 주변 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시우량 10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속히 재해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부 지자체가 협조해 철저한 여름철 사전 준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작년 8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북지역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 동안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수립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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