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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지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과 인천행·의정감시네트워크’는 서구 주택가에 SK인천석유화학 공장 1만3000t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을 두고 연수구는 발전소를 취소했지만 서구는 결이 다른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규탄하고 나섰다.
실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5, 376번지 일대 “100.32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는 취소됐는데 주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원인은 다중시설 부지에 발전소를 설립하려다가 좌절됐다. 설비용량 100.32MW로 총사업비 5146억 원 규모의 사업이었다.
연수구청은 지난해 3월 송도 5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하였고, 이에 응답자 1만2000여 명의 응답자 중 92%가 반대했다. 당시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단체 상임회장은 전기위원회 지역 수용성을 반영해 심의 보류 결정을 크게 환영했는데 국가 경제를 위한 수소 경제는 필요하다. 대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송도 LNG기지 내 건설되면 ‘작은 위험 요소’라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와 관련 김선홍 회장은 너무 결이 다른 서구청의 예를 들면서 “SK인천석유화학에는 수차례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1만3000평 수소공장은 절대 허가될 수 없다는 주민 입장을 서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구청은 이런 지역주민과 환경·시민단체 의견은 안중에도 없이 허가를 내주었다. 서구청의 막가파식 행정을 규탄한다. 국내 재계 2위 SK는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서 그동안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자문하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수개 단체들은 인천시와 SK 그리고 정부의 수소 경제정책의 찬성은 누누이 강조했다. 그러나 SK인천석유화학 부지에 정유공장과 폭발력 강한 파라자일렌공장이 있는데 추가로 아무런 대책과 주민 수용성도 없이 수소플랜트 1만3000평과 90t 탱크 2기 설치, 추가 건설은 “폭탄공장에 폭탄을 몰아주기로 규정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폭발력 강한 파라자일렌공장이나 수소플랜트 1만3000평 둘 중에 하나와 관련해서 이전이나 허가 철회를 촉구했는데 SK건설은 2019년 9월6일 서구청에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내 440kW, 26평 정도 소규모 수소 연료전지발전시설 건축허가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서구청은 SK인천석유화학 내 유류 저장 또는 송유시설 토지이고,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시설·화재(벼락)·안전대책 미흡 등 환경·안전의 민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고 추가로 수소연료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도시계획시설인 ‘유류 저장·송유 설비’의 안전과 환경에 문제점을 가중을 시키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허가를 반려했었다.
그러나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은 50만여 평 부지에 정유공장에서 휘발유·등유·항공유·경유·LPG·아스팔트를 생산 중이고 하루 27만5000 배럴, 연간 추정 수천만 배럴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폭발력이 강한 PX공정·BTX공정·납사개질 공정화학 공장이 가동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유공장 탱크 14기 550만 배럴, 화학 공장은 저장 탱크가 108기 860만 배럴, 총 122기 저장 탱크에 1410만 배럴을 저장하고 있다. 현재 SK인천정유 및 석유화학 내 2021년 12월31일 대지 5만747㎡, 건축면적 1만3770㎡, 높이 18m의 건축허가를 받았다.
2022년 1월26일 착공 허가 후 현재 수소플랜트 1만3000평과 90t 옥외 탱크 2기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위험물 환경에 대해 감지가 됐음에도 서구와 대기업의 위험물 설비 전선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대책이 없어 주민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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