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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뒤 활발한 의정활동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나주시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과 정책지원관 3명을 채용하고 정책 보좌, 자료 수집 검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정책지원관 도입 후 크게 달라진 점은 의원의 정책 연구 의정활동이 대폭 늘었다는 것. 도입 전후를 비교해봐도 조례안과 기타 안건 자료 검토가 각각 16배와 6배 늘었으며 5분 발언 등 기타 의정활동 자료 수집도 9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전남의 4개 시 단위 기초의회와 비교해도 정책지원관 1명 당 의원 보좌 수가 평균 1명이 더 많음에도 의원발의 조례안 자료 수집은 평균 7건, 기타 안건은 평균 4건 이상이 많다.
나주시의회는 제250회 임시회에서 나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늘어난 정원만큼 정책지원관 5명을 추가로 채용해 의원의 정책, 법안, 예산 등의 관련 정보와 자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 누리집도 개편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지, 밴드, 블로그 등 소통 채널도 더 늘려갈 계획이다.
이상만 나주시회 의장은 “의정활동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러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의 역할과 활동이 다양해지는 만큼 시민과의 소통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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