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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구미지회가 24일 지역어린이집 원아 및 교직원 등 600여 명과 함께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실천대회’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예비구장에서 열었다.
이날 ‘탄소중립실천대회’는 지역 18개 어린이집이 참가해 오전 10시30분부터 △탄소중립 실천대회 결의문 낭독 △공원 구역별 쓰레기 줍기 활동 △어린이집별 공원 놀이터 이용 및 간식 시간을 갖는 등 12시까지 이어졌다.
원아들이 외친 선언문의 내용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분리 배출한다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을 적게 쓰도록 노력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전기 사용량을 줄인다 △물을 절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장에서 꼬마들은 ‘페트병 라벨지 제거하기’ ‘안 쓰는 전기코드는 뽑아두자’ ‘음식을 남기지 말고 다 먹자’ 등 미리 만들어 온 플랭카드를 높이 쳐들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도 실천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최근 발족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회' 의원들이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면서 고사리 손으로 쓰레기를 줍는 원아들을 다독여 눈길을 끌었다.
오대호 경북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작은 우리의 실천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건강 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며 “우리의 아이들과 학부모님 곁에서 공보육 실현을 위해 구미공공형어린이집이 선두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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