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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관한 김천시노인복지관에서 청춘시계라는 주제로 11일 ‘효 한마당 잔치’가 열려 지역 복지관 회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베푼 은혜와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온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현관 앞에는 이날 참석회원들에게 기념이 될 만한 즉석사진인화 포토존이 마련됐고 노인이라는 호칭과 어울리지 않은 젊은 70대 중반 회원들이 서로 “언니·오빠”라고 부르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있었다.
이날 잔치는 점심식사제공, 식전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축사, 장수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카드섹션, 신유의 ‘시계바늘’이란 곡과 함께 하는 건강체조, 효 콘서트, 경품추첨으로 진행됐다.
김민종 노인복지관 관장은 피그말리온 효과를 설명하면서 “유쾌하고 긍정적인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처럼 건강한 생각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 행복을 나누는 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준 송원석 국회의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는 노인 여가시설 확충, 노인 소득보전 등으로 어르신들의 삶이 좀 더 윤택해 질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에는 참석예상회원들보다 많은 회원이 몰려 기념식장을 가득 메웠고 마련한 음식이 모자라 빵으로 대신 접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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