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에도 5월 청양경쟁률 두 자릿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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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13.08대 1에 달해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4 11:29:22

올해 전국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이달 전국 청약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신규 분양 시장의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올해(1~5월) 신규 공급된 분양 단지들의 3.3㎡(1평)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 원으로 지난해(1521만 원)와 비교해 11.83%의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진 지역은 △울산광역시 27.43%(1779만→2267만 원) △경기도 21.86%(1574만→1918만 원) 등 두개 지역이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08대 1로(4276가구 일반공급·5만5917건 접수)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전문가는 “아직은 5월 내 신규 공급 단지에 따라 경쟁률이 변화할 여지가 있으나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다”며 “기존 주택시장의 매매가 하락세와 달리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수요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상반기 마지막 청약시장의 가늠자가 될 분양물량들이 6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다. 단지 좌측으로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우측으로는 단지를 감싸고 흐르는 대청천과 수변공원 둘레길(예정)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 중인 조만강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가구 중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도시철도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용이하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뛰어난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광진구청, 광진구의회,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도 새롭게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태영건설은 6월 경북 구미시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2643가구 규모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 이동 여건도 용이하며 구미 제5산단(하이테크밸리)과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가 도보권에 있다.

정도현 기자 dhju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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