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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섭 경북구미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4월 7급 공무원에 준하는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팀장(60세 정년)으로 채용되면서 이중직을 갖자 소상공인연합회 임원들이 반발하며 사퇴하는 등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제보자 백진현(남·65세·가명) 씨는 “김 회장은 두 가지 중 하나를 내려놔야 한다”며 “회장의 농업회사법인 ㈜오상물산을 운영하고 있으니 결국 삼중직으로 결국 노동공급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지원단체의 회장인 줄 알면서 시가 출현하는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특혜 채용”이라며 “인사권자가 김장호 구미시장이라는 루머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1일 취재 결과 송경섭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은 “경력을 토대로 이사회를 거쳐 채용된 것”이며 ‘팀장의 인사권자는 구미시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사전 직원채용안을 가지고 결제를 받을 때 시장님 심기가 불편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시와 시장의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장섭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일 “시장님에게 누가 된다면 사직할 수 있다”면서 “5월31일 선진지 견학은 휴가를 내고 다녀왔으며 이달 연합회 워크숍은 추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회원들이 회비지출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한다”면서 “회원이라면 누구에게든지 공개하고 있으며 차주 다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도·시비를 지원받아 연합회 운영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및 소상공인 정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구미 소상공인 한마음대회’ 등의 활동을 했으나 올해 한마음대회는 보조금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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