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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15가구 50여 명을 초청, 장애인 돌봄가족 지원사업 ‘어느 멋진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과 가족 관계 향상을 위해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획하고 관내 민관기관 5개소(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기장장애인복지관, 부산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부산직업능력개발원, 바이미커퍼니)의 참여로 추진됐다.
올해 4월부터 관련 기관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해 대상자 선정 및 프로그램 내용을 사전 협의하였으며, 이 중 2개 기관(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바이미커퍼니)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 공연팀의 마술공연, 버블 공연과 함께 K-POP 디제잉과 댄스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다.
또 협력 기관에서는 부스를 운영, 참가 대상자분들께 기관 사업소개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 바디 스티커, 바람개비 만들기, 가족 머그컵 꾸미기, 키링 색칠,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버블쇼도 보고 멋진 형, 누나들과 춤도 춰도 기분이 좋다”며 “오늘 너무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늘 문화 체험 행사로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들이 잠시나마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간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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