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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 강서구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강서구 동물 보호 조례 개정을 위한 강서구의회·민·관 간담회’가 한상욱 강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 등촌2동·화곡4동)의 주재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강서구 동물보호 조례’ 개정에 앞서 마련된 의견 수렴 자리로 동물 보호 단체 및 활동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조례개정을 위하여 개최됐으며 한 의원을 비롯해 박학용 부의장,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및 구 관계자 등과 강서구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및 동물 보호 활동가 등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동물 보호 단체 관계자 및 활동가들은 그 간의 동물 보호 활동을 통해 축적한 현장의 경험을 반영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타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들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동물 보호 조례 개정 사항 중 하나인 동물복지 및 생명 존중 교육에 대해 언급하며 주민들의 인식 개선이 뒤따라야 강서구의 동물 복지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번 간담회에서는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확대 방안과 자원봉사자 활용 방안 등 동물 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학용 부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집 밖 동물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주민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다. 동물은 지역 사회에서 공존해야 할 대상이며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관이 소통하며 현장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는 제298회 강서구의회 임시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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