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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지난달 전남소방본부 예산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홍영근 전라남도 소방본부장은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을 위해 나주소방서에서 15개교차로 3.8km 구간에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구축완료 됨에 따라 시범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주소방서 앞에서 돌고개사거리 2km 구간과 이창사거리 2.4km 외 시청, 나주역, 혁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를 포함하며 인접 시군과의 광역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나주혁신도시 맞춤형 시민안전 위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설치 운영돼 교통체증으로 인한 환자 이송 시 필수적으로 운영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험운영 결과 통과시간이 46%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재난현장 출동 시에는 교차로 통과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교통신호 대기에 의한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재난에 처한 시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소방차의 신호위반 등 긴급차량 사고위험 감소 및 안전 확보로 원활한 재난현장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윤병태 나주시장 과 최성구 나주소방서관계자는 긴급차량우선시스템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이며 “앞으로 택지조성사업 및 ITS 공모사업등 시군과 연계하여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특성상 일시적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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