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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의 58주기 추모식이 19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추모식은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의 주관하에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순은 추모식사·내빈 추모사·추모의 노래·헌화 및 분향·유족인사 등으로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번 추모식과 관련해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모두 이끈 명실상부한 국부이자 공산 세력의 침임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한 독립과 호국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이 제대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의도 순풍을 타고 있다. 기념관 설립을 위한 부지가 확보된 가운데 최근에는 건립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달 29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출범했다. 설립 부지의 경우 원로배우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이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본인의 사유지 약 4000평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875년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1896년 대중계몽을 위한 학생운동단체인 협성회를 조직하고 이후 협성회보·매일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1904년에는 미국으로 가 조지워싱턴 대학·하버드 대학·프린스턴 대학에서 각각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1910년 귀국했다.
1919년에는 상해에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됐으며 호놀룰루에서 조직된 대한인동지회 총재로도 활동했다. 1921년에는 워싱턴 군축회의를 비롯해 1933년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침략을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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