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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용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금융 앱은 토스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네이버페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금융 플랫폼 기획 조사’에서 금융 앱 이용만족도 종합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기준 이용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금융 앱은 토스였다. 토스는 1분기 조사에서 75.1점으로 카카오뱅크와 함께 공동 1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1.4점 상승한 76.5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0.3점 상승한 75.4점으로 2위 자리에 올랐으며 인터넷 뱅킹 앱으로써의 경쟁력은 유지했다. 네이버페이는 74.7점으로 3위에 올랐다. 6위를 차지한 모니모는 전 분기 대비 2.9점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모니모는 확보 고객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1년 전과 비교해 약 3배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가장 높았고 50대와 60대가 뒤를 이어 장년층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KB페이와 하나은행 원큐페이의 만족도는 1.8점 상승했으며 디지로카 역시 2.1점 상승해 카드와 페이 앱의 만족도가 상승세를 보였다.
뱅크샐러드는 전 분기 대비 0.6점 하락한 73.7점으로 TOP 10에서 유일하게 만족도가 하락했다. 이 외에 신할 쏠이 1.5점 하락해 전 분기 대비 6위 하락한 11위에 위치했고 삼성카드는 1.2점 하락해 9계단 하락한 16위로 떨어졌다. 현대카드 또한 7위 하락해 삼성카드와 같이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주요 핀테크 앱인 네이버페이·뱅크샐러드·모니모의 소비자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신 기술 활용’과 ‘조작 편리·친숙성’ 등이 호평을 받았다. 취약한 요소로는 ‘정보 관리 신뢰감’과 ‘필요시 상담 편리성’이 공통적으로 지목됐다. 특히 결제에 특화된 네이버페이와 은행 기능이 없는 모니모는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할 수 없는 점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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