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º
습도 60%
광주 -5º
습도 90%
제주 0º
습도 55%
가 최근 코인 거래소 및 투자...'))
북한 해커 조직 ‘김수키’(Kimsuky)가 최근 코인 거래소 및 투자 관련 내용으로 위장한 악성 코드를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안랩에 따르면 코인 관련 내용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실행 파일 및 워드 문서 형식으로 유포되고 있다. 유포된 파일명은 ‘위**월렛 자금 자동 인출.docx’ ‘위**팀-월렛해킹 공통점.docx’ ‘20230717_030190045911.pdf’ 등이다.
이들 문서는 아이콘이 워드·PDF 파일 형태로 돼 있어 마치 정상 문서처럼 보이나 파일을 열어 보면 코인 거래소를 사칭한 자산 보고서 양식으로 실제로 그 안에는 악성 URL에 존재하는 스크립트 코드가 실행되도록 설정돼 있어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랩은 악성 코드 사용자 에이전트(User-Agent)가 크롬(Chrome)이 아닌 크놈(Chnome)으로 사용된 것을 근거로 북한의 김수키 그룹이 제작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안랩은 “사용자 정보 유출 및 추가 악성 코드 다운로드 등 다양한 악성 행위가 수행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해킹조직인 김수키는 한·미 연합연습을 노려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는 등 한·미 연합 군사 연습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FS)’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A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월부터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악성 전자우편을 발송했다.
한편 김수키는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으로 유명해진 북한 해킹 조직으로 지난해 국내 외교·안보 분야 관계자들에게 대량 유포된 ‘피싱 메일’도 김수키의 소행으로 확인됐다고 경기남부경찰청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6월2일 김수키를 독자 대북 제재 명단에 올렸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