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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가 8월 25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전라남도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들인 전통시장 및 상인들이 상인문화창달과 가치 확산을 통한 전통시장 도약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신명나는 전남상인!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슬로건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여명과 전남 지역 상인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라남도만이 개최하는 행사로써 지난해 김영록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신설됐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행사는 개회식 및 내외빈의 인사말과 축사, 감사패·표창장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전라남도 유치를 결의하고 이를 촉구했다.
이어서 ‘더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보내자!’라는 전남상인회의 슬로건을 새로운 비젼으로 선포하는 비젼선포식을 끝으로 오전 행사가 막을 내렸다.
한승주 전라남도 상인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어가는 서민경제의 중심이자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전라남도 상인의 날을 통해 별빛장터, 전남 장터유랑단 등과 같은 우리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남도의 향기가 전국 팔도로 퍼져나가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어진 격려사를 통해 "상인들이 잘 되야 지역경제가 발전하고 전라남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전라남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며 "로코노미 대책을 강구하면서 어머니의 손맛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상인 여러분께서 프로젝트를 제안해 주시면 이를 적극적으로 돕고 전라남도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시대라는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디지털 소상공인 1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며 전통시장현대화와 주차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남 소상공인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1500억을 마련했으며 대출조건을 완화해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여름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장마태풍 그리고 폭염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길게 느껴지고 있다"며 "그러나 계절의 엄연한 순행 앞에 폭염도 누구러지긋이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과제들도 하나하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중식 및 상인 간 친교 시간 ▴상인 한마음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상인 장기자랑(상인 15개 팀 노래경연대회) 등을 진행하며 전라남도 상인들간의 친목을 다졌다.
대회를 주관한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자랑스럽고 소중하신 우리 전라남도 상인 가족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전국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매우 기쁘다"며 "오늘 행사에서 받은 기운을 등에 업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 상인분들이 더욱더 건강하시고 힘을 내시기를 바란다. 저 또한 우리 지역 상인분들의 권익을 위해, 또한, 발전하는 전남, 진보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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