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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이 19일 교육 백년지대계를 위한 사업으로 매년 3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인재 대도시역외유출방지와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지역인재육성 특화사업 추진을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에는 성주의 자랑거리로 알려져 왔던 ‘별 고을 교육원’을 통해 지역인재양성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계획이 포함돼 있다.
‘별 고을 교육원’은 군 최초 공립교육기관으로 개원 10년간 서울대 6명·카이스트 1명·연세대와 고려대 7명·의약대 4명 등 지역 내 최상위권 대학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온 만큼 올해도 대입전형을 앞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교육을 펼치게 된다.
이 외에도 군은 다양한 학교지원과 교육복지 시책사업을 펼쳐 ‘교육보조금’을 성주교육청과 관내 학교에 지원해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군은 지역 명인고 기숙사 증축에 지난해 2억7000만 원을 투입하고 올해 수륜중학교 체육관 증축에 1억2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교육 환경시설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군은 약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성주 영어체험센터 운영 △학교 기숙사비 △방과 후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부모교육비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500여 명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군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 개발사업으로 고교 1학년 대상 해외교육투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학생 25명이 7월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 뉴욕 등 주요 도시를 탐방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3년째 추진해온 ‘중학생 예체능지원프로그램’ 사업은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는 고교생들에게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대입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위한 서울 입시전문가를 관내에 초청해 1:1 진학컨설팅 등 입시와 소질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방안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 없이는 성주 미래는 없다는 신념으로 지역 맞춤형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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