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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일광읍 문동해녀복지회관에서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소개하는 공식적인 첫 행사로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및 의원, 부산시 의원,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통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가 전국 어촌지역 300곳을 선정해 2027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3조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앞서 기장군은 1월19일 문동생활권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2026년까지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촌의 정주환경 개선, 생활·경제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도심속 어촌마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마을 소득 증대 및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도시재생사업 등 경험이 풍부한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과 로컬바이로컬이 앵커조직으로 공동 참여해 추진된다.
기장군은 6월2일 앵커조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해수부 심의과정을 거쳐 9월 문동해녀복지회관 3층에 앵커조직 현장지원센터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동생활권 어촌의 생활과 경제 여건 개선에 역동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4년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이 시행되는 문동생활권은 임랑해수욕장과 붕장어로 유명한 칠암마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수 300명 남짓의 소규모 어촌마을로 예로부터 이어지는 반농반어 지역으로 바다에선 전복·다시마 등이 활발하게 생산되고 논밭에서는 쌀·쪽파 등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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